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문단 편집) === 루마니아 국내의 재평가와 엇갈리는 호불호 === 그렇지만 차우셰스쿠 이후로 민주화 되었지만 차우셰스쿠의 뒤를 이은 이온 일리에스쿠(Ion Iliescu)의 사회민주당 정권은 여전히 권위주의적인 성향이 남아있었다. 게오르기우데지와 차우셰스쿠가 없는 공산당 정부라는 말이 나올 지경이었다. 또한 경제적으로 무능하기 짝이 없었다. 사실 이온 일리에스쿠는 긴축정책이 차우셰스쿠 몰락의 계기라는 점을 잘 느꼈기 때문에, 점진적 개혁을 취하려고 했지만, 환율자유화 조치를 취하면서 루마니아의 실질임금이 크게 떨어지고 물가가 2배 이상 올랐으며, 이 때문에 루마니아가 외채가 없던 나라였음에도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다시 받는 수모를 겪었다. 또한 이 때문에 많은 국영기업들이 민영화되면서 평생직장과 많은 복지혜택들은 사라졌으며 실업률은 고공행진하여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어야했다. 또한 민영화 작업을 이용해 옛 관료나 마피아, 암달라꾼을 비롯한 소수의 계층들이 대기업을 잡아먹어 벼락부자가 되는 등 부패가 기승을 부렸는데 이래서야 차우셰스쿠가 축출되어도 IMF에게 휘둘리는 꼴이 지속된 것이다. 1996년 총선에서 중도우파인 에밀 콘스탄티네스쿠로 정권이 교체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경제사정은 나쁘기는 매한가지였으며 민영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보조금이 제거되면서 서민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되었다, 이렇듯 1990년대 루마니아의 경제상황은 차우셰스쿠가 축출되었음에도 암울하기 짝이 없었고, 긴축정책이 무려 20년 가까이 시행되면서 출산율이 급감하고 청년층들이 해외로 이민가면서 인구가 급속히 감소할 정도였다. 1980년대 이래로 나빠져만 갔던 루마니아의 경제가 다시금 회복의 길로 접어든 것은 2000년이 되어서였고, 사람들이 체감할 정도로 경제가 나아진것은 2000년대 중반의 일이다. 때문에 90년대 중반부터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차우셰스쿠 시절 때가 좋았지 하면서 차우셰스쿠에 대한 향수가 크게 늘어났다. 현지인에 따르면 [[기성세대]]들 중에는 잘 살던 과거(사회주의 시절)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히곤 한다고 한다. 단순히 일시적인 향수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게 실제로 차우셰스쿠 때 주택을 많이 건설했고 일리에스쿠 시절에 주택 민영화 조치를 단행하면서 루마니아는 유럽에서 주택소유율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되었다. 또한 상기한 대로 집권 초중기에는 (비록 외채빨이 있기는 했지만) 경제적으로 제법 넉넉하게 살았던 시절(1965~1977, 길게는 1981년까지) 인민들이 꽤나 풍족하게 먹고 살았던 호황기가 있기도 했다. 그렇다 해도 차우셰스쿠가 행한 기행과 사치는 무시할 수 없는데다가, 임기 후반기의 무리한 경제정책으로 국민들의 삶이 중상위권에서 동유럽에서도 하위권으로 떨어진건 엄연한 사실이었고, 더군다나 차우셰스쿠 시절 정책의 후유증으로 에이즈 문제 같은 문제점이 많았기 때문에 루마니아 내에서 차우셰스쿠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사람 또한 여전히 많으며 특히 젊은층에서 차우셰스쿠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루마니아 내에서 차우셰스쿠에 대해 호불호가 엇갈리는 그야말로 팽팽한 평가를 보이고 있다. 2013년 여론조사에 의하면 차우셰스쿠 이전 공산주의 정권을 수립한 게오르기우데지에 대해서는 42.3%의 긍정과 39.1%의 부정적 답변으로 나뉘었고, 니콜라에 차우셰스쿠에 대한 질문에는 47%가 '루마니아 역사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부정적이었다.'는 46.9%였다. 하지만 차우셰스쿠의 부인인 엘레나 차우셰스쿠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답변이 '''80.2%'''로 월등히 높았다. 공산정권에 대하여 18~34세 젊은 층은 51.2%가 부정적인 답변을 한 반면에 65세 이후의 연령층에서는 긍정적인 답변이 51.7%였다. 공산주의 영향이 컸던 몰도바, 부코비나 지역은 51.7%가 공산주의에 긍정을 나타냈다. 반면, 바나트 지역은 루마니아인 뿐 아니라 헝가리인, 세르비아인, 불가리아인, 독일인 등 비교적 다양한 민족이 거주한 지역으로서 단 36.2%만이 긍정적이었다는 답변을 했다. [[https://blog.naver.com/igettheworld/100200892575|출처]] 어느 정도 경제가 나아진 2022년 기준으로도 [[부패인식지수]]는 [[아르메니아]]와 동점인 46, 64위로서 '상당히 부패'로 분류되며 역시 부패가 심각한 중국(45, 66위)과 비슷한 수준이다. 루마니아는 경제위기가 주기적으로 찾아오고 있기 때문에 몇년마다 한번씩 긴축을 실시하고 있으며, [[1991년]]과 [[2009년]]에 다시 [[IMF]] 구제금융 신세를 졌고, [[2012년]]에는 커다란 소요사태가 발생했다. 더구나 민주화 이후 차우셰스쿠 시절에는 없었던 실업과 빈부격차가 생겨나서 루마니아 국민들은 더 고통을 겪는 중이다. 말하자면 예전에는 공평히 고통을 분담했는데, 이제는 본인의 재산에 따라 겪는 고통이 달라졌고, 대부분의 서민은 [[상대적 박탈감]]을 더 느끼는 중이다. 아마도 경제상황이 좋아지지 않는 이상, 차우셰스쿠에 대한 재평가는 점점 힘을 얻어갈 가능성도 있다. 반공 성향이 강한 주민들 사이에서는 차우셰스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여전히 강하며, 특히 차우셰스쿠를 그리워한다는 러시아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도 불쾌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루마니아내에서 차우셰스쿠의 독재 정치와 그를 찬양하려는 움직임들이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면서 2015년, 루마니아 정부는 차우셰스쿠 부부에 대한 찬양, 고무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차우셰스쿠 케이크, 차우셰스쿠 보드카, 차우셰스쿠 초콜릿, 화장품과 음료수, 스포츠 용품에 이르기까지 차우셰스쿠 브랜드가 등장하고 있다. 독일 영화감독이 제작한 차우셰스쿠의 최후를 다룬 영화가 "차우셰스쿠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이라는 이유로 강한 반발에 직면해 일반 상영에 실패하기도 했다. 2014년 '오늘날 차우셰스쿠가 살아있다면 루마니아인들은 차우셰스쿠에게 투표했을까?'라는 주제로 여론조사를 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투표하겠다고 대답했다고 한다.[[https://www.vice.com/en/article/kw9qae/question-of-the-day-would-you-vote-for-ceausescu|#]] 2018년 12월 27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의하면 64%의 사람들이 차우셰스쿠에 대해 긍정하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https://transylvanianow.com/ceausescu-still-most-beloved-president-of-romania/|#]] 이 사람의 폭정으로 인해 [[미하이 1세]] 등을 비롯한 루마니아 왕가가 [[다시보니 선녀 같다|재평가받기도 했다.]] 실제로도 귀국하니 10만 명 가량의 사람이 반겨주기도 했고, [[아프가니스탄]]의 바라크자이 왕조와 더불어서 현 상황에서 [[왕정복고]] 가능성이 그나마 높은 케이스이다. 다만 미하이 1세는 폐위 당시에 미성년자여서 [[추축국]] 가담의 책임이 없기때문에, 그를 위시한 구 왕가가 별다른 비판의 대상이 되지않고 동정론을 받는 게 크게 작용한다. 어쨌든 폭정을 휘두른 독재자라는 원죄가 있는 차우셰스쿠와 동일선상에 놓을 수가 없는 것이다. 차우셰스쿠에 대한 긍정론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로는 조금 줄어들었다. 반러감정이 증가함과 함께[* 여기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합병하고 [[몰도바]]와 [[트란스니스트리아]]를 병합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것이 한 몫 했다. 루마니아 국민들 중 몰도바와의 통일을 지지하는 이들과 반러감정을 가진 사람들을 모두 자극했기 때문이다.] 소련의 위성국이었던 [[루마니아 사회주의 공화국]]에 대한 인식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추축국으로 독일에 협력한 [[이온 안토네스쿠]]가 민주화 이후 반공의식으로 재평가를 받은 것처럼[* 차우셰스쿠의 재평가 여론처럼 이온 안토네스쿠에 대한 평가는 의견이 크게 갈리는 주제이다.] 루마니아 내에서 차우셰스쿠에 대한 평가는 예전부터 의견이 갈리는 주제였으며, 루마니아의 경제상황이나 국제정세에 따라 차우셰스쿠에 대한 루마니아 내의 여론은 계속해서 변동해 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